노을이 아름다운 군산 신시도 자연휴양림 감상 포인트 및 갯벌체험 방법

신시도 자연휴양림은 확실히 노을 뷰가 예술인 곳으로 숙소 내부에서도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산책로 중 전망대가 있는 곳에서 고군산 분도를 바라볼 수 있습니다. 또한 갯벌체험을 위해 사전에 알고 있으면 좋은 내용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예술적인 노을을 바라볼 수 있는 자연휴양림, 신시도

지난 포스팅에서는 신시도 자연휴양림의 기본적인 시설과 이용 방법에 대한 내용을 알려드렸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신시도 휴양림에서 볼 수 있는 산책로 및 자연경관과 더불어 아름다운 노을을 감상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갯벌체험에 대한 이야기도...

휴양관 및 숲속의 집에서 노을을 볼 수 있다 

제가 노을이 지는 모습을 본 것은 오후 5시 30분~7시 20분까지인데요. 물론 시즌별로 해가 뜨고 지는 시간이 다르지만 5월 초를 기준으로 하면 그랬습니다.

특히 해가 사라지기 전 섬과 섬 사이에 걸려있는 모습은 7시 10분경부터 볼 수 있었고 그 모습은 정말 하나의 예술 작품과 같았습니다.

휴양관에서-바라보는-붉은-노을
휴양관에서 바라보는 붉은 노을

그리고 이러한 해넘이를 휴양관이나 숲속의 집 내부에서 볼 수 있는 편리함도 있는데요.

물론 휴양림 내 어디에서나 바다를 볼 수 있고 서 있는 장소에 따라 배경은 달라집니다만 숙소 베란다에서 바라보는 노을이 가장 멋있는 결과물을 만들어냈습니다. 

해변에서-보는-노을
해변에서 보는 노을

위 사진은 상현달과 하현달 앞에 있는 작은 해변에서 찍은 사진인데요. 오후 5시 30분에 촬영한 것으로 바다에 비치는 노을이 아름답습니다.

상현달
상현달

이런 장면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신시도 여행의 가치가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요.

가족, 연인 등과 함께 함께 가기 좋은 곳이 신시도 자연휴양림입니다.

그리고 한 가지 눈에 띄는 모습은...

해양 쓰레기였는데요. 해변 곳곳에 어선들이 사용했던 각종 부유물들과 쓰레기들이 해변으로 밀려와 있는 상태였고 그것이 한두 군데만 그런 것이 아닌, 대부분의 해변에 해양 쓰레기들이 많았습니다.

이런 것을 보며 현재 해양 쓰레기의 실채와 심각성에 대해서 느낄 수밖에 없었는데요.

아마도 이곳을 찾는 다른 방문객들 역시 같은 생각이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플라스틱에 잠식당한 바다... 결국 바다가 오염되고 우리가 먹는 수산물에도 큰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이죠.

멋스러운 산책로가 있습니다

휴양림 내 곳곳에는 산책로가 몇 군데 있는데요.

전망대-산책로
전망대 산책로

가볍게 걸으며 볼 수 있는 산책로가 휴양관 앞과 뒤로 있고 난이도가 높지는 않아서 어르신들도 함께 걸을 수 있는 정도입니다.

그중 가볼 만한 곳은 신시도 앞 바다와 작은 섬들을 바라볼 수 있는 작은 전망대가 하현달 뒤 산책로를 통해 갈 수 있습니다.

전망대에서-바라본-고군산-분도
전망대에서 바라본 고군산 분도

이곳 전망대에서 바라본 두리도, 비안도 등의 많은 섬들이 있는 고군산 분도의 모습도 그림 그 자체였는데요. 새만금 방조제가 연결되어 볼 수 있는 풍경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자, 이제 갯벌체험에 대한 내용인데요

사실 이곳에 오면 뭘 할까? 생각하다가 갯벌체험을 하기로 나름의 준비를 했습니다.

먼저 마을에서 운영하는 갯벌체험장이 있고 유료로 이용할 수 있는데요. 요금은 5,000원(소인)~1만 원(대인) 정도로 알고 있지만 사실 문제는 요금이 아닌 간조, 만조 시간대를 잘 알고 와야 참여가 가능한 것으로 타이밍을 놓치면 참여가 불가합니다.




제가 갔던 날은 간조 시간이 오후 2시 30분이었는데요.

제가 잘못 계산했던 것이 2시 30분부터 물이 빠지는 것으로 계산했지만 실제 2시 30분은 물이 완전히 빠진 시간으로 적어도 12시정도에는 도착해야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식사를 마치고 오후 3시쯤에 어촌체험장에 전화를 해서 문의를 한 결과 이미 참여가 불가능하다는 말을 들었고 그다음 날에는 비가 예정되어 있어 운영을 하지 않는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즉, 갯벌 체험을 할 수 없었죠.

인터넷으로 좀 알아보니 어촌체험장을 통해서가 아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해변이 있다고는 하지만 조개잡이에 필요한 장화, 호미 등이 없어서 그냥 말았는데요.

혹시나 갯벌체험을 고려한다면 간조 시간과 만조 시간을 확실히 계산한 후에 이용 전날, 또는 당일 아침 일찍 문의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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