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평창 자연휴양림. 독특한 느낌의 숲속의 집을 합리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타 휴양림과 비교하면 전체적으로 적은 규모라 할 수 있지만 최근 인기가 높은 트리 하우스 구조의 숲속의 집 유형과 카라반을 닮은 외형의 숙소도 있고 요금 역시 성수기에도 합리적으로 이용 가능한 수준이라 괜찮다는 생각이 드는 곳입니다.

 평창 자연휴양림

서울 기준 2시간 20여 분 정도면 갈 수 있는 자연휴양림으로 평창군 봉평면에 위치하는데요. 강원도 평창군에는 이곳 말고도 두타산 자연휴양림, 애니 포레, 용평 산림욕장 등 자연을 배경으로 갖추어진 휴양 시설들이 많은 곳이죠.

이곳의 숙박 시설로는 단독으로 사용하는 숲속의 집 5동, 숲속 체험관 12개 객실을 이용할 수 있는데요.

타 자연휴양림과 비교하면 규모는 적은 편에 속하지만 숙소가 옹기종기 모여있어 찾기도 편합니다.

숲속-체험관
숲속 체험관

숲속 체험관은 3층 형 연립 건물로 예전 콘도 같은 느낌의 숙박시설인데요. 사용 인원은 4인 기준이지만 최대 6인까지 이용 가능한 시설이며 취사도구 및 전기밥솥, 인덕션이 구비되어 있어 밥해 먹기도 좋습니다.

또한 비수기 평일 기준으로 6만 원(성수기 및 주말/10만 원)에 이용 가능해 합리적인 면도 있죠.

숲속 체험관에 4인을 넘어 5인이 사용하게 될 경우 1인 1만 원 추가요금이 적용되는 방식인데 연령이 초등학생 이하일 경우 요금은 감면 적용됩니다. 다만 인원에는 포함이 되는 방식이죠.

숲속의 집은 최대 4인까지 이용 가능한데요.

숲속의-집
숲속의 집

크게 2가지 유형이 있어요. 하나는 카라반을 닮은? 모습의 원룸형 시설(단풍나무)과 요즘 인기가 많은 트리 하우스(태기산) 구조로 만들어진 숙소가 있습니다.

카라반-닮은-시설
카라반을 닮은 시설

클래식한 모습의 오두막집 스타일은 이곳에는 없고요.

다만 요금 차이가 있는 편인데요. 트리하우스는 9~15만 원, 단풍나무는 7~11만 원으로 트리하우스가 더 비싸지만 시설 수준 대비 요금이 합리적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특히나 성수기 시즌에 저 정도 요금으로 일반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것 자체가 어렵기에 괜찮다는 생각이 듭니다.

역시 내부에는 취사도구, 밥솥, 전기레인지 등이 있어 취사가 가능하고 화장실도 내부에 구비된 모습인데 트리하우스는 모던한 느낌도 좋지만 2층 형이라 아이들이 좋아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개인이 준비가 필요한 물품은...

수건, 칫솔, 치약, 비누, 면도기 등 개인적인 위생 도구들이며 여기 매점이 없어서 미리 준비가 필요합니다.

먹거리도 장을 봐서 와야 하고요. 

좀 더 편리하게 지내려면 여분의 이불이나 배게 등을 챙겨오면 좋고 휴양림을 다니다 보면 간혹 프라이팬이나 냄비가 찌그러져있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것도 챙겨갈 수 있는 분들은 고려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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