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당일치기 셀프 바비큐, 식당이 아닌 캠핑장 스타일로 가족 나들이!

합리적으로 이용 가능한 곳으로 식당이 아닌 셀프 바비큐가 가능합니다. 한마디로 본인이 준비한 음식을 마음껏 먹을 수 있는 곳이죠. 운영은 하루 2부제로 오전 11시, 오후 5시~선택할 수 있고 아이부터 어르신들도 좋아할 만한 시설과 풍경을 가진 곳입니다.

 용인 산토리니, 가족 나들이로 부족함이 없다

먼저 이곳을 찾은 이유는 가족 나들이 장소 겸 바비큐가 가능한 곳을 원했는데 생각보다 이런 곳을 찾는 것이 어려웠다는 건 저처럼 검색으로 찾아본 분들은 이해할 것 같습니다.


당일치기-바비큐-사이트
당일치기 사이트

또한 내가 원하는 장소, 원하는 형식으로 운영하는 곳을 찾는다는 것이 그만큼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는 것도 조금은 피곤한 일이었는데요.

아마도 저와 같이 이런 곳을 찾는 분들이 지금 이 순간에도 상당히 많을 거라는 생각이 들며 시작해 보겠습니다.

참고로 이곳은 셀프 바비큐 외 돔 하우스 같은 숙박시설도 운영하는 곳인데 소개해 드릴 내용이 많아서 오늘은 바비큐 사이트를 이용하는 방법을 기준으로 알려드릴게요!

식당이 아닌 셀프 바비큐를 원하다

이게 무슨 말이냐고요?

제가 검색을 통해 찾아보니 대부분의 장소들이 현장에서 제공하는 바비큐 식재료를 구매해야 이용이 가능한 형태였습니다. 

즉, 삼겹살 등의 식재료를 현장에서 구매해야 이용이 가능한 곳들이 많았고 이는 사실 캠핑장 스타일의 식당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죠.


사이트-텐트-내부-모습
사이트 텐트 안 모습

물론 그런 유형이 주는 편리함도 좋습니다.

아무런 준비 없이 현장에서 모든 식재료와 음료들을 구매해서 이용할 수 있으니 상당히 편리하죠.

다만 저처럼 내가 원하는 식재료를 준비한 후 현장에서는 바비큐 장비와 장소만 제공해 주는 곳을 원하는 분들도 많을 텐데요. 그러면서도 풍경이 좋고 시설도 편리한곳들을 두루두루 겸비한곳을 원할거란 생각이 듭니다.

참 어렵죠?

이 모든 걸 어느 정도 해소시켜주는 곳을 찾는다는 것이...

저도 거의 한 시간 가까이 폭풍 검색을 하다가 다녀온 곳을 알려드릴께요.

*용인 산토리니/셀프 바비큐가 가능한 곳




➡이용 방법은 아래 온라인 예약을 참고하세요!


제가 이곳을 추석 연휴 기간에 다녀왔는데요. 가기 전에도 어느 정도 기대감이 있었지만 다녀온 후 가족들의 호응도가 좋았고 다시 가고 싶을 정도로 마음에 들었던 곳입니다.

먼저 그 이유는 이렇습니다.

1. 내가 원하는 식재료를 준비해 갈 수 있다

2. 부담 없는 가격(1인당 15,000원, 바비큐 화로/20,000원)

4인 가족인 경우 80,000원, 3인 가족은 65,000원, 2인인 경우 50,000원이 되겠죠?

3. 넉넉한 시간(1부/11:00~16:00, 2부/17:00~22:00)

하루 2타임 중 선택할 수 있고 저는 오전 타임, 즉 11:00~부터 이용했는데요. 그 이유는 아침, 저녁으로 조금 쌀쌀하던 날씨였고 부모님을 모시고 간 거라 오전 시간대에 가서 점심을 먹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상당히 성공적이었는데 먼저 이곳 풍경이 너무나 좋아서 낮시간에 이곳 저곳을 둘러보기가 좋았습니다.


전원-풍경
캠핑장 전원 풍경

그리고 사실 5시간도 상당히 긴 시간이죠. 저희는 시간을 다 채우지 않았고 오후 3시 전에 나왔는데도 충분한 시간을 이용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시골 풍경을 볼 수 있는 위치적인 특징

용인은 서울, 성남, 분당, 수원, 동탄 등과 굉장히 가깝고 지하철로도 이용이 가능한 곳이지만 그만큼 넓은 면적을 가진 지역이며 대부분이 산으로 되어있을 만큼 방대한 자연이 있는 곳입니다.


수영장-옆-모습
캠핑장 수영장 옆 모습

수지구와 같이 신분당선이 지나며 발달한 도시를 제외하면 대부분이 전원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자연 그 자체이기도 합니다.

이곳을 찾아가다 보면 용인의 전원 풍경을 눈에 담을 수 있는데요. 그런 모습들을 구경하는 것도 참 좋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용인 수지에서도 50분 정도가 걸릴 만큼 어느 정도 거리가 있지만 서울 및 수원, 용인, 분당 등에서 접근하기 부담 없는 곳으로 서울 근교 나들이를 원한다면 좋은 선택지가 될 것 같습니다.

*위치/경기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 북리 263

온라인 예약 및 이용 방법

저처럼 당일치기 바비큐를 원하는 분들은 네이버 예약 화면에서 원하는 상품을 찾느라 시간을 낭비할 수 있는데요. 

당일치기 시간제 바비큐는 유선전화를 통해서 예약을 하는 방식입니다. 저 역시 한참을 찾다가 전화를 해보고 알았는데요. 

유선 예약을 한 후 이용 당일에 현장에서 원하는 사이트를 고르는 방식으로 사용합니다.

즉, 현장에 도착하면 남아있는 잔여분 중 고르는 방식으로 제가 갔을 때는 운 좋게도 셀프 바비큐를 하는 분들이 많지 않아서 계곡 옆에 시원하게 흐르는 폭포 옆으로 사이트를 정했는데 상당히 좋았습니다.

바비큐 사이트는 이렇습니다

제가 이용했던 사이트는 계곡 옆 사이트(B7, B8, B9)로 폭포수가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는 자리인데요.


B-8
B8번

폭포가 떨어지는 물소리가 상당히 시원했고 작은 계곡이 흐르는 곳이라 운치도 제법 좋았습니다. 특히 부모님을 모시고 가는 분들이라면 제가 이용했던 사이트를 권장하고 싶습니다.


계곡-폭포
계곡 폭포

전체 사이트 중 특히 높이가 있어 보이는 데크(deck) 사이트는 3개가 보였는데요. 다른 사이트와 차이점은 땅에서 살짝 높게 올라가 있다 보니 어르신들은 조금 불편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위 사진에서 보면 높이 차이가 많다는 걸 알 수 있음.


높이가 있는 데크 사이트
높이가 있는 데크형 사이트

그래서 저는 계곡이 보이는 자리이면서도 데크가 아닌 일반 사이트를 이용했는데요.

만약 모든 사이트가 다 차서 사람이 많다는 가정을 한 경우에는 사이트 간격이 조금은 좁아 보일 수 있습니다.


텐트-간격
텐트 간격


 저는 연휴에 가서 사람들이 별로 없었는데 주말에는 왠지 많은 분들이 찾아올 것 같은 느낌도 있습니다.


화로대
화로대

도착해서 원하는 시간대에 화로를 준비해달라고 하면 되고요. 10분 정도면 준비가 돼서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바비큐를 하며 계곡에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니 상당히 상쾌한 기분이 좋았고요.

저는 가을에 다녀왔지만 겨울철에 가도 운치있을 거란 생각을 해봅니다.

자, 그럼 이쯤에서 이런 질문이 있을 것 같아요!

그럼 식기류, 냄비 등을 가져가야 하나요? 


식기류가 있는 취사장 모습
식기류가 있는 취사장 모습

저 역시 궁금했던 사항이었는데요. 정답은 가져갈 필요는 없지만 설거지가 하기 싫다면 가져가세요!

취사장에는 개수대도 있고 각종 식기류, 냄비, 집게, 가위 등이 구비되어 있어 편리합니다. 다만 이용 후에는 설거지를 해야 하기 때문에 귀찮다면 집에서 일회용기를 가져가는 것도 방법이겠죠.


버너-냄비
버너 & 냄비

또한 컵라면을 먹기 위한 뜨거운 물을 매점에 가서 부탁하면 받아 갈 수 있는데요. 컵라면 하나 때문에 굳이 가스버너를 이용할 필요도 없으며 물론 취사장에는 가스버너도 구비되어 있긴 합니다.

이런 편의성도 좋죠?

다만 가스는 들어있지 않고 매점에서 구입해야 이용할 수 있죠.

그리고 매점에는 간단한 컵라면, 음료 등이 있지만 물건이 적고 종류도 많지 않으니 모든 식재료는 준비가 필요하다는 사실!

어떠신가요?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그리고 합리적으로 이용이 가능한 곳이 아닐까 생각하며...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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