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장 텐트 질식 사고 예방을 위한 일산화탄소 감지기 및 환기의 중요성!

해마다 반복되는 캠핑장 질식 사고, 이젠 더 이상 이런 소식을 듣지 않도록 캠퍼들 역시 스스로 예방해야 합니다. 또한 예방법을 자세히 알고 있는 것도 중요한데요. 일산화탄소 감지기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텐트 및 차량 내부에서 난방기구를 사용하지 않는 것도 원천적인 방법이라는 점!

겨울철 캠핑장 텐트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

정말 해마다 반복되는 사고 중 하나가 요즘과 같은 늦가을~겨울철 텐트 사용 중 일어나는 질식 사고입니다.

지금은 물론 예전과 비교하면 경각심이 많아진 것도 사실이지만 결국 캠핑을 즐기는 본인들이 안전불감증이 있다면 이는 막을 수 없는 불행으로 이어지기도 하는데요.

아무리 춥다고 한들 텐트 내부를 환기하지 않는 건 상당히 위험합니다.

특히나 요즘같이 텐트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난로들이 다양하게 쏟아져 나오는 시대에는 말이죠.

사실 환기는 기본이며 문을 조금이라도 열어두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일산화탄소 감지기는 이제 더 이상 얼리어답터나 사용하는 것이 아닌 필수가 되어가고 있기 때문에 텐트가 아닌 카라반이나 차박을 하더라도 기본적인 필수 아이템으로 구비하는 것이 안전을 위하기도 하지만 그리 어려운 방법도 아닙니다.

사실 이 글을 쓰는 것도 오늘 뉴스에서 캠핑장 질식 사고에 대한 내용을 접하며 참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인데요.

누군가의 자식이며 부모이며 가족인 분들이 기분 좋게 캠핑장을 찾았다가 고인이 되셨으니 가족들은 얼마나 가슴이 아플지...

결국 캠핑장 질식 사고 원인은 밀폐된 공간에서 시작합니다

즉, 텐트 또는 차 박 등 밀폐된 공간에서 추위 때문에 화기, 난방 기구를 사용할 때 생기는 일산화탄소로 인해 질식을 하는 것인데요.

숯, 화덕 등을 사용할 때 산소를 사용하는데 즉, 산소가 연소되며 일산화탄소를 발생시키는데 밀폐된 공간에 있던 산소가 저런 화기구를 통해 빠르게 소진되며 더욱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텐트나 차량 내부는 정말 작은 공간이기 때문에 급속히 산소가 줄어들 수 있겠죠.

또한 일산화탄소는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무색 무취이기 때문에 시각적으로 구분하지 못해 자칫 막을 수 있던 순간임에도 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 있다는 말이죠.

예방법은 이렇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는 텐트 및 차량 실내 내부에서 난방 기구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방한침낭, 의류등을 이용해 추위를 이기는 편이고요. 이런것들로도 이겨내기 어려운 수준의 추위에는 캠핑을 하지않습니다.

그리고 난방기구를 사용해야겠다면 반드시 타이머를 켜놓고 알림음을 울리게 하는 방법으로 환기를 자주하는 것이 필수이며 이런 타이머 또한 눈에 보이는 곳에 비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난로나 화로 등은 텐트 밖에서 사용하는 것이 좋고 내부에서 이용한다면 반드시 문을 열어두거나 실내 온도가 높아졌다면 끄거나 밖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일산화탄소 감지기는 기본입니다.

요즘은 캠핑장에서도 일산화탄소 감지기를 대여해 주는 곳들이 늘고 있는데요.

그만큼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이 많아졌다는 반증이며 텐트 내부에서 화목난로 등의 사용을 금지하는 곳들도 있으니 캠퍼와 캠핑장 모두 안전에 대한 경각심은 확실히 좋아진 것도 사실입니다.

글램핑장 등 야영 목적의 시설물에는 일산화탄소 경보기 장착이 의무화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글램핑을 이용할 때도 이런 점을 꼼꼼하게 챙겨서 이용전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좋은데 안전을 생각하는 캠핑장을 선택하는 것이 더 좋겠죠?

일산화탄소 감지기 원리

일산화탄소(CO) 감지기(측정기)는 센서를 통해서 공기 중의 일산화탄소 농도를 감지하는데요.

감지되는 농도는 일반적으로는 250ppm에서는 5분 이내, 550ppm은 1분 이내 경보가 울려야 하는데 CO농도에 따른 예상 증상은 이렇습니다.
  • 35ppm/경미한 두통이나 현기증, 어지러움(노출시간/6~8시간)
  • 200ppm/약간의 두통이나 판단력 상실(2~3시간)
  • 400ppm/심한 두통, 메스꺼움(1~2시간 이내)
  • 800ppm/현기증, 경련, 메스꺼움(45분 이내)
  • 1600ppm/두통, 빈맥, 현기증(20분 이내)
  • 12800ppm/사망(1~3분)

즉, 경보기가 울리는 것 역시 정확한 측정을 통해서 빠르게 울려야 예방이 되는 것을 예상할 수 있는데요. 무조건 저렴한 경보기보다는 기관에서 검증된 제품, 또는 전문가들에게 검증된 제품을 이용하는 것이 더욱 좋을듯합니다.

오늘은 이렇게 캠핑장 질식사고예방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캠핑을 즐기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안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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