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 향가 오토캠핑장 가족 모두를 위한 곳. 좋은 시설을 실속있게 사용

주변 환경부터 요금까지 실속 있게 가족 모두를 위한 캠핑장인데요. 글램핑, 방갈로, 야영 데크가 있고 특히 어린이 놀이터가 있는 곳으로 섬진강앞에 위치하며 수상 레저활동도 가능한 곳입니다. 산책로도 좋고 향가 마을도 감상할 수 있죠.

향가 오토캠핑장

이곳은 전북 순천 풍산면에 있는 향가유원지 옆 캠핑장입니다. 

캠핑장-앞-섬진강
섬진강

섬진강이 u자 형으로 꺽이는 부분에 있는데 인근에 레저 스포츠를 할 수 있는 향가 수상 레저가 있고 유원지가 형성되어 있어 산책도 즐기며 나들이 및 여행 느낌을 낼 수 있는 곳이죠.

수상-레저
수상 레저

생태연못이 있는 관리동을 기준으로 보면 그 앞에...

카바나 글램핑장, 1야영지가 있고 동쪽으로는 잔디구장과 2야영지, 서쪽으로는 방갈로가 있어 전체적으로 규모가 크고 관광단지처럼 만들어진 곳이죠.

그리고 놀이터 옆으로는 산책로 및 등산로가 있어 가볍게 걷기도 좋습니다. 

순천에 이런 곳이 있는것도 아마 잘 모르실 것 같은데요.

이곳 캠핑장에서 섬진강을 마주하고 있는 반대편 마을은 순천이 아닌 남원으로 섬진강 줄기를 따라 내려가다 보면 구례도 나오고 하동군도 나오며 전남 광양시에서는 바다로 이어지게 되는데 여수와 맞닿은 곳이기도 합니다.

이처럼 섬진강을 따라가는 곳 모두가 경관이 좋고 여행지로도 손색이 없는 곳들이죠.

자 그럼 캠핑장 시설을 살펴볼까요

캠핑 장비가 없다면? 또는 귀찮다면? 글램핑을 편하게 이용해도 되는데요.

은근히 세련된 모습의 카바나 그램핑으로 개별 파라솔에 식탁까지 구비되어 있어 바비큐(화롯대 구비)도 가능하며 오붓하게 가족(4인 기준)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화재감지기도 있어 혹시 모를 위험을 막을 수도 있고요. 요금도 시즌 상관없이 120,000원으로 일반 글램핑장과 비교하면 비슷하거나 조금 저렴한 수준입니다.

이곳 방갈로는 조금 다른데요.

원룸형 펜션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밥도 해먹을 수 있고 개별 화장실도 있어 일반적인 숙박 형태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보통 내부에 아무런 시설도 없는 캠핑장 방갈로와는 많이 다릅니다.

특히 방갈로마다 데크형 베란다가 있어 경관을 감상하기에도 좋을 것 같으며 요금은 8~15만 원입니다. 

캠핑 사이트는 1, 2 야영장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요.

1야영장은 개방감이 있고 일반적인 주차장 형식의 모습이지만 그렇게 간격이 좁은 정도는 아닙니다. 다만 각 사이트당 구비된 테이블이 지형상 마주하는 사이트가 있어 조금은 불편할 수 있는 곳이 8~9번 사이트입니다.

8-9-번
8~9번 사이트

테이블 위치는 옮길 수 있지만 9번 자리 테이블 위치가 조금 애매해서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아래는 24번 사이트 앞이며 전체 3열 중 3번째 열이기도 합니다. 

24-번-앞
24번 앞

모두 데크이며 1, 2 야영장 모두 놀이터와 취사장, 화장실, 샤워장이 있어 편리합니다. 

그리고 2야영장은 1야영장과 거리가 조금 있는 편이고 숲 느낌의 야영지로 보다 자연 속에서 야영을 원한다면 2야영지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2-야영장
2 야영장

특히 놀이터 시설은 아이들과 동행하는 가족들을 위한 점이 눈에 띄고요.

어린이-놀이터
1 야영장 어린이 놀이터

놀이터 시설 역시 마치 아파트 단지에 있는 신형 놀이터같이 깔끔하고 안전하게 만들어진 모습이 좋아 보입니다.

요금도 비수기 평일에는 28,000원(주말 및 성수기/38,000원)으로 거의 국립 야영장 수준이라 부담도 없습니다.

그리고 물놀이장도 있는데 하루 8,000원으로 타 캠핑장에서 보통 2시간 단위로 이용하는 방식과 비교하면 상당히 매력적이죠.

저는 개인적으로는 글램핑도 좋아 보이는데요.




화로대와 파라솔 및 테이블이 기본 세팅이라 추가요금을 낼 필요도 없어 오히려 가격 대비 괜찮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캠핑장 옆 향가 마을

캠핑장 옆에 있는 향가 마을은 아기자기하며 정겨운 분위기인데요.

향가-마을
향가 마을

제주도에서도 볼법한 낮은 돌담이 둘러져 있는 마을 풍경이 정말 예쁩니다. 산책 삼아서 다녀보시면 마을 특유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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