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치악산 자연휴양림 위치, 카라반 분위기 및 바비큐 이용 방법

가본 적은 없어도 이름은 알고 있을만한 유명한 국립공원이 치악산이죠. 이곳에서 자연휴양림이 있는데요. 특히 카라반 시설이 좋고 바비큐도 할 수 있어 가족단위로 이용하기 상당히 좋은 숙박 유형이라 생각됩니다. 요금도 평범한 수준입니다.

치악산 자연휴양림 카라반. 바비큐가 가능하다

강원도 제1의 도시 원주에서, 원주시청 기준 치악산 자연 휴양림까지 30분 정도가 소요됩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치악산 국립공원과는 조금 거리가 있는데요. 치악산 자체도 워낙 큰 산이라 치악산의 남쪽 끝부분에 위치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치악산 자연휴양림에는 숲속의 집, 숲속 통나무집 등이 있고 카라반도 이용할 수 있는데요.

카라반 위에서 바라본 모습

특히 최대 6인까지 이용이 가능한 카라반이 6동이 있어 조금 더 색다른 숙박을 원하는 분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거라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 치악산 자연휴양림의 큰 장점은 단연 바비큐가 가능하다는 것인데요. 이렇게 수려한 자연 속에서 바비큐가 가능한 것이 조금은 의외의 결과이기도 합니다.

원주는 사실 수도권에서 그리 먼 곳은 아닙니다. 강원도이지만 북쪽이 아닌 충북과 인접한 남쪽에 위치한 지역으로 사실 수원, 용인, 성남, 광주 등에서는 부담 없이 갈만한 곳이죠.

서울 동대문을 기준으로 출발하면 약 2시간, 부산역에서 출발하면 3시간 50분 정도, 대전역에서는 2시간 10분 정도가 소요되어 서울 및 수도권보다는 남쪽 지역에서 접근하기에 좀 더 부담이 되는 곳이라 할 수 있죠.

카라반 자체는 타 캠핑장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유형인데요. 카라반이 설치된 장소의 느낌이 조금 색다른 느낌으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카라반 1~3호

평지가 아닌, 즉 넓은 평지에 설치된 흔한 유형이 아닌 오르막에 만들어진 구역이라 좀 더 멋지게 보이는 기분이죠.

휴양림 내 오르막길을 가다 보면 보이는 카라반 구역으로 카라반 앞에 차량 주차 가능합니다.

개별 테라스 시설

1~3호, 카라반 6동이 모두 같이 있지 않고 3동이 모여 있습니다. 특히 개별적으로 사용하는 데크 테라스가 만들어져 있어 더 아늑해 보이는데요.

개인위생도구를 제외하면 가정집에 있는 물품이 대부분 구비되어 있다고 보면 되고요.

바비큐를 위한 그릴 및 도구는 매표소(매점)에서 대여가 가능하니 장비가 없어도 걱정할 필요는 없는데요. 장작 사용은 안되고 숯을 사용하면 바비큐도 할 수 있습니다.

비용을 아끼려면 개인 장비를 잘 준비해서 오면 되고요. 아니면 버너를 가져와 야외 테라스에서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화로대는 테라스 위에서 사용 금지, 밖에서 사용 가능.

사실 많은 휴양림에서 바비큐 사용이 제한되는 곳이 많은데 이곳은 의외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카라반에는 강아지와 고양이 등 반려동물 입장 불가합니다.

요금은 비수기 평일 10만 원, 주말 및 성수기에는 15만 원으로 비싸지도 저렴하지도 않은 평범한 수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