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노지캠핑의 메카! 광덕, 화장실도 있고 계곡이 길게 이어지는 곳

천안에서 노지 캠핑장으로 유명한 곳이며 계곡(풍서천)이 있어 물이 흐르고 낮은 산들이 보이는 나름의 경치가 있는 곳이죠. 종량제봉투를 지참해서 쓰레기를 수거하고 화장실은 공용으로 잘 관리가 되고 있습니다. 천안 시내에서도 20~30분 거리라 접근성도 좋죠.

천안 광덕 캠핑장

천안에 거주하며 노지 캠핑을 다녀본 분들이라면 당연히 이곳, 광덕 캠핑장을 이용해 보셨을 거라 생각하는데요. 지역마다 이런 유원지 같은 노지 캠핑장이 하나씩은 있는 것 같습니다.

좌측 구역

그러다가 조금 상업화되거나 민원이 많이 발생하기 시작하면 폐쇄되거나 또는 정식 캠핑장으로 관리되기도 하는데요. 이곳 광덕 캠핑장 역시 훗날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현재까지는 노지 캠핑을 즐기는 분들에게는 천안의 메카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일단 노지 캠핑장의 메카가 되려면 땅덩이가 커야 하는데요.

이곳은 땅도 넓고 앞에 계곡도 흐르고 화장실 시설이 잘 운영되고 있어 나름의 구색을 잘 갖추고 있는 곳입니다.

사실상 화장실을 제외한 모든 여건은 포기할 수 있고 포기가 가능한 것이 바로 노지 캠핑이죠.

공용 화장실

그런 의미에서는 카라반이나 캠핑카 이용하는 분들이 더욱 편하게 이용 가능한 곳이기도 한데요. 보통 이런 곳은 바닥이 완전히 고르지 않거나 각도가 기울어져있는 경우도 있어 텐트를 치기에 조금 불편한 지형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보시면 알겠지만 이곳은 캠핑카, 차박, 텐트 등 다양하게 야영을 즐기는 분들이 많은 곳인 만큼 화장실 시설이 관리가 잘 되고 있습니다.

1호선 천안역이 있는 와촌동, 문화동, 사직동 등에서 25분 정도가 소요되고 천안 시청이 있는 서북구 불당동에서 33분 정도가 걸리는데요. 천안 시내에서 비교적 가까운 곳에 있어 인접성도 좋은 편입니다.

또한 계곡이 흐르고 낮은 산이 보이는 농촌 풍경을 볼 수 있어 나름 시각적으로도 편안함을 주는 곳이죠.

캠핑장 지형이 살짝 부채꼴 모양인데 크게 보면 중앙 화장실을 기준으로 좌우 구역으로 구분할 수도 있겠습니다. 그리고 정해진 사이트는 없지만 선착순으로 원하는 곳을 사이트 삼아 이용하면 되는데요. 노지 캠핑장이지만 나름의 질서와 공식이 적용되는 곳입니다.

우측 구역

인근에 편의점이 있지만 노지 캠핑장은 준비물을 확실하게 챙겨오는 것이 좋습니다. 준비물로는 종량제봉투를 가져와 이용하는 것이 좋고 그게 아니면 모든 쓰레기는 본인이 다 가져가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