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양림 전체 지형이 오르막 지형이지만 비교적 평지 느낌인 사이트가 있고 비탈길에 만들어진 사이트가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제가 생각하는 명당자리는 이곳입니다! 그리고 이곳은 낮보다는 야경이 더 아련한 느낌의 매력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아무리 봐도 명당자리는 여기네
3월 30일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백운봉 자연휴양림에 다녀왔어요.
양평으로 숙박을 겸한 여행을 다녀온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어디로 갈까? 고민할 것도 없이 일단 숙박이 비교적 저렴한 자연휴양림을 가기로 결정했고 날짜가 맞는다면 양평 5일장, 또는 용문 5일장을 겸해서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는데 휴양림과 전통 시장을 구경하는것을 목적으로 한 여행입니다.
아시는 대로 양평은 서울이나 경기도에서는 정말 접근성이 좋아서 큰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는 거리인데요.
더군다나 저는 주말도 아닌 월요일에 갔던지라 차도 안 막혀서 좋았습니다.
보통 서울 강북 기준으로 1시간 정도, 경기도 수원 및 용인에서는 1시간 20분 정도가 소요되는 정도입니다.
자, 그럼 백운봉 자연휴양림 야영장에서 명당자리가 어디인지 알려드릴게요.
참고로 제가 명당자리라고 생각한 기준은 전망 및 독립적인 위치 등을 고려하여 결정한 부분이니 조금은 주관적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좋을듯해요.
또한 여기는 오토캠핑이 불가한 곳입니다.
무슨 말이냐고요? 사이트 옆에 차량을 주차한 후 캠핑을 즐길 수 없다는 말인데요.
지형 구조상 산비탈에 만들어진 곳이라 주차를 할 수 없는데 차량은 지정된 곳에 주차 후 이동하는 방식입니다.
또한 고지대에 있는 사이트를 위한 주차구역, 저지대에 있는 사이트를 위한 주차구역이 다릅니다.
평소에 오토캠핑에만 길들여져있다면 조금은 체력을 요구할 수도 있는 난이도이지만 사실 야영장에서 이 정도는 감안할만하다는 것이 제 주관적인 생각이기도 합니다.
데크(deck) 사이트는 크게 오르막 지형과 평지로 구분한다
이곳 야영장 데크는 크게 2가지로 분류할 수 있어요.
- 비교적 평지에 나란히 연결된 사이트
- 오르막 지형의 산비탈에 만들어진 사이트
제가 전체 사이트를 둘러본 결과 비교적 고지대에 있는 사이트는 전망이 좋고 좀 더 독립적인 느낌이 많이 들지만 아이들이 있거나 높은 곳을 무서워한다면 피하는 것이 좋을 수도 있을듯합니다.
생각보다 경사가 있는 편인데 이런 지형을 좋아하는 분들에겐 천국이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좀 더 평지에 만들어진 밑에 구역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위 사진처럼 14~20번 구역으로 진입할 수 있는 입구인데요.
이곳은 휴양림 입구를 통과하고 조금만 오르면 나오는 구역이며 사진 우측으로는 계곡이 흐르는 구조입니다.
보시다시피 20번 deck 사이트는 야영장 입구에서 가까운 곳이기도 하지만 조금 어수선해 보이는 단점이 있어요.
저 사진에 보이는 길로 죽~올라가면 14번이 나오는데 그전까지는 조금 사이트 간격이 아쉽고 독립적인 느낌이 덜합니다.
명당자리는 여기입니다
먼저 고지대에 위치한 8, 9, 10, 11번 deck 자리는 가장 높은 구역에 있으면서 한적한 느낌이 많이 들고 전망도 괜찮은 편입니다.
위 사진을 보면 우측부터 8, 9, 10번이 이어지는데요. 높은 구역이기도 하지만 한적한 느낌이 재대로 듭니다.
또한 야간에는 양평 시내 불빛들이 아련하게 보이는 곳이기도 하고요.
차량 주차는 윗쪽 라인에 주차공간이 있어서 짐을 가지고 계단을 통해서 조금은 내려오는 방식입니다.
야영장 주변으로 저렇게 나무로 만들어진 산책길이 조성되어 있는데 이곳은 휴양림과 야영장 인원 모두가 공용으로 이용하는 산책길입니다.
산책길 옆으로는 저렇게 전원주택들도 보이는데 마치 휴양림 내부에 같이 있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또한 그보다는 밑에 있는, 즉 평지에 가까운 위치이지만 좀 더 독립적이고 옆 사이트와 거리감이 있어 좋은 14번 자리도 상당히 좋아 보였습니다.
주변에 가깝게 다른 사이트가 없는 편이라 한적한 느낌이 들었는데 저라면 이곳 14번을 이용할 것 같습니다. 특히 아이들이 있다면 더욱더...
아이들이 있으면 시끄러울까 봐 신경이 쓰이잖아요? 주변에 민폐가 될까 염려도 되는데 그나마 이곳 14번 deck 자리가 부담이 덜한 곳이라는 의미입니다.
개인적으로 가기 전에 생각했던 이곳 분위기와 가서 본 생각은 많이 달랐는데요.
생각보다 휴양림 전체 구역이 비탈길에 위치하는 형태라 오르막이 심했고 전체 면적은 그리 크지 않게 느껴졌습니다.
다만 콤팩트하게 볼만하다~라는 생각이 들었고요.
무엇보다 서울 근교이며 경기도 남부에서 쉽게 갈 수 있는 곳이라 접근성이 우수하고 인근에 용문 5일장, 양평 5일장 등의 전통시장을 방문할 수 있다는 장점까지~두루두루 괜찮은 여행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온라인 예약은 숲 나들이에서 할 수 있는데 이제 따듯한 봄이 와버렸으니 경쟁률은 더욱 치열해지겠죠?
또한 산불조심 기간에는 바비큐 및 조심해야 할 사항들도 안내하고 있으니 참고하시고요. 즐거운 캠핑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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