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좋고 공기 좋다는 양평에 있는 휴양림에 평일 월요일에 다녀온 후기이며 규모가 가장 크다는 하늘마루 1번을 이용했는데 방이 하나 더 있었고 욕실도 2개여서 좋았고 족욕이 가능한 점도 장점. 또한 산책로가 괜찮았지만 단점도 있었다는...
백운봉 자연휴양림 후기
주말이 아닌 평일 월요일에 숙박할 서울 근교 휴양림을 알아보던 중 물 좋고 공기 좋은 양평으로 정했는데 양평은 서울 및 경기도에서 인접하고 나들이 장소로도 유명해서 그런지 숙박 예약이 어려웠다.
물론 휴양림이 대부분 예약이 어렵긴 하지만...
월요일 숙박도 이리 경쟁이 치열할 줄이야~
하늘마루로 예약을 잡은 건 사실 남아있는 숙박 동이 이것밖에 없었기 때문인데 4인 가족도 아닌 5인~7인이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큰 대형 숙박동이며 단독으로 사용하는 숲속의 집과 같은 컨셉이다.
*실제로 내가 묶었던 하늘마루 1번은 7인실인데 4인실을 원한다면 솔마루를 이용하면 됨.
그리고 실제로 도착 후 생각보다 더 규모가 커서 놀랐는데 연식은 오래되어 보였지만 레트로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반가울 따름이지만...
최신의 모던한 느낌을 선호하는 분들에겐 작은 실망을 안겨줄 수 있는 디자인적, 느낌적 요소가 있긴 하다.
물론 내가 묶었던 하늘마루 또한 평수나 타입이 여러 구성이기 때문에 참고만 하면 좋을 듯...
또한 이곳 양평 백운봉 자연휴양림은 타 휴양림에 비하면 규모가 작은 편인데 숲속의 집 14동과 휴양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이건 단점이 될 수도 있겠지만 전체적으로 지형이 모두 오르막 구조이며 경사가 조금 심한 편에 속하는데 어르신이나 아이들이 걸어서 이동하기에 무리가 있는 편.
참고로 위 사진처럼 바닥면에 핑크색 라인은 산책로, 파란색은 숙박시설 방향.
*예약은 저 역시 추첨을 통해서 이용한 것이 아닌 실시간으로 남아있는 것을 운 좋게 예약한 것이니 실시간도 잘 활용하면 취소분이 생길 확률이 높다는 점.
하늘마루 전경 및 실내 분위기
겉에서 봐도 숲속의 집중 가장 커 보이는 숙박시설이 하늘마루인데 주차할 곳도 넉넉하고 집 앞에 잔디밭, 뜰도 넓고 앉아서 커피 마실 수 있는 테이블도 마련되어 있다.
물론 바비큐도 가능한데 하필 내가 갔던 3월 말은 산불조심 기간이어서 너무 아쉬웠다는...
*참고로 산불조심 기간은 4월~5월? 까지로 그 기간에는 바비큐 금지.
바비큐를 원한다면 예약 전 문의해서 정확히 알고가는 것이 좋겠죠. 또한 바비큐는 지정된 바비큐 장소에서만 가능하며 현장에서 2만 원에 장비를 대여해 주고 있으니 참고.
지금까지 다양한 휴양림에 다녀봤지만 가장 규모가 큰 숲속의 집이었는데 거실도 상당히 넓었다.
기본적인 전자제품, TV, 에어컨, 밥솥 등은 당연히 구비되어 있었고 화장실도 2개나 있었다는...
위 사진처럼 주방 옆으로 작은 화장실이 하나 있는데 변기와 세면대가 있음.
즉 샤워를 할 수 있는 큰 욕실이 하나 더 있는데 정말 처음 보는 신박한 구조였음.
샤워부스가 좌측에 있고 우측으로는 족욕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2~3명이 동시에 앉아서 족욕이 가능한 정도는 되고 물론 변기도 하나 더 있어서 대가족이 이용하는데 좋은 시설을 갖추었다는 점.
샤워 또한 뜨거운 물이 계속 나오는 시스템은 아니지만 간단하게 샤워하는 데는 문제가 없음.
그리고 하늘마루 1번에는 방이 하나 더 있는데,
위와 같이 베란다로 통하는 문도 있고 에어컨과 보일러 온도조절이 가능하다.
방이 하나 더 있어서 좋은 점은 취침 시 각자 원하는 온도가 다를 텐데 내가 원하는 최적의 온도를 설정해서 잘 수 있다는 것은 여행에서 큰 장점이라는 점.
나는 작은방에서 문을 살짝 열고 잤는데 시원해서 좋았다는...
지금 와서 생각해 보니 정확히 이불세트가 몇 개였는지 기억은 안 나지만 여유가 있어서 바닥에 까는 요는 2겹씩 했던 기억도...
그리고 베란다에서 바라보는 뷰는 양평 시내가 보이는 곳으로 밤에 야경으로 보면 불빛들이 보여서 볼만하다는... 물론 도시의 야경과는 다르지만.
휴양림 산책로 탐방
나는 보통 휴양림에 오면 짐을 정리한 후 산책로로 향하는데 이곳은 경사가 심한 편이어서 구석구석 다니지는 않았고 핑크색 라인을 따라 계곡 방면으로 향했다.
걸어가다 보면 이렇게 경사가 있는 계단길이 나오는데 어르신들이나 아이들은 같이 다니기 조금 부담되는 부분이다.
이런 길을 다니지 않아도 조금 편한 길도 있는데...
산책로를 가다 보면 이렇게 용문산 등산로도 보이고 반대편으로는 데크(DECK)길로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다.
산책로는 위 사진처럼 데크로 만들어져 걸어 다니는데 편하고 주변의 자연환경을 바라보는데도 좋다는 점.
산책로가 길거나 화려하진 않지만 졸졸 물이 흐르는 계곡도 있고 오래된 암석, 나무들이 있어 도시의 스트레스를 잊을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정말 큰 바위 암석이 돌출되어 있는데 몇십만 년이나 이 자리에 있었을 것 같다는...
| 계곡 |
물이 계속 흐르고 있었는데 용문산에서 내려오는 것으로 보이지만 참 신기했음.
특히 최근에 비가 온 것도 아니어서...
산책길을 되돌아보면 참 운치가 있었다는 생각이 드는데 화려하진 않으면서 차분하게 멋진 모습들.
전체 배치도 안내
휴양림의 구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배치도.
참고로 배치도에 보이는 저 지형은 모두 오르막 지형이라는 점으로 행복마루, 솔마루는 가장 높은 곳에 있고 하늘마루는 비교적 휴양림 입구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함.
요금 및 사용 인원
백운봉 휴양림 숙박 시설 평수, 사용 인원 및 요금 안내표.
1박 2일간 이곳에 다녀가며 좋았던 점은
- 서울 근교라는 점(1시간~2시간 사이 소요)
- 산책로가 괜찮았음
- 양평 시내와 가까운 점
조금 아쉬웠던 부분은
- 휴양림 내 볼거리 부족
- 경사가 심한 지형
이상으로 백운봉 자연휴양림의 후기를 마치며 즐거운 여행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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