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산속 골짜기에 자리한 잣나무 숲이 있는 곳으로 운치 있는 숲에서 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고 고독한 솔로캠퍼들도 잘 어울릴 것 같은 그런 곳입니다. 예약방식이 조금 다르기 때문에 참고가 필요한 사항이 있습니다.
강원도 깊은 산골짜기의 끝 잣나무 숲에서의 하루
어릴 적 밥에 간장과 함께 넣어 비벼 먹었던 마가린이 아닌, 마가리 캠핑장인데요. 산골짜기 맨 끝을 지칭하는 순수한 우리말이라고 합니다.
왠지 모르게 더욱 푸근한 느낌이죠? 그리고 산골짜기 끝에는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지, 어떤 풍경이 보일까요...
봉평 하면? 조금 친숙한 느낌인데요. 봉평 메밀이 떠오르는 건 저만 그런가요? 봉평면은 평창군에 속하고 평창은 깊은 골짜기마다 숲이 많고 계곡이 많은 곳으로 유명한 지역이죠.
자 그럼 마가리 캠핑장으로 떠나볼까요!
*서울 노원구 기준으로 대략 2시간이 소요되며 연료비용은 23,000~25,000원 정도입니다.
캠핑장 분위기는 운치 있지만 또한 고독하다
잣나무들이 키 높이 우뚝 서있는 모습이 제가 예전에 감명받았던 경춘선 지하철 상천역에서 가까운 호명산이 떠오르는 모습인데요.
그곳도 이렇게 잣나무 숲이 형성되어 있고 키 높은 나무들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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잣나무 숲 사이트 |
사실 잣나무는 가평지역에서 볼 수 있었지만 이렇게 봉평 산골짜기에서도 운치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네요. 어떤가요? 사실 어떤 나무가 있는지에 따라서 숲의 느낌이 완전히 다르지만 길고 곧게 뻗은 나무가 운치 있으면서도 왠지 모르게 고독한 느낌도 전해주는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는 고독을 즐기는 솔로캠퍼들에게도 어떤 감명을 줄 수 있는 느낌도 드는데요.
여기가 그렇다고 잣나무만 있는 것은 아니고요. 안쪽에는 계곡도 있어 숲과 물이 공존하는 곳입니다.
그리고 봄에는 벚꽃도 볼 수 있어 계절마다 운치가 다르고 매력 또한 다릅니다.
또한 캠핑장이 있는 동네는 이런 모습도 있습니다. 마치 외국 그림을 보는듯한 장면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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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풍경 |
무작정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 면 이렇게 인적이 드물것같은 동네는 어떨까요...
예약 방식
예약방식은 요즘 많이들 사용하는 네이버 예약이 아닌데요. 카페 홈페이지나 유선전화로 문의 후 도착해서 선착순으로 사이트를 고르는 방식입니다.
즉, 카페에서 예약 게시판을 이용하면 되는데요. 모두 50팀이 입장 가능하며 그 이상이면 제한하기 때문에 미리 예약문의 후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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