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물은 개인위생도구로 칫솔, 치약, 수건, 샴푸, 비누 등이며 휴양림 내부에서는 바비큐 금지입니다. 저는 저녁을 먹고 입실해서 음식을 해먹지는 않았지만 음식을 만드는데 문제가 없을 정도로 식기 및 조리도구 등이 구비되어 있고요. 휴양관 발코니에서도 갯벌을 바라볼 수 있는 전망이 좋습니다.
부안 자연휴양림! 소소하게 갯벌을 바라보며 멍 때리다
부안 자연휴양림은 나름 인지도가 높고 인기가 많은 휴양림 가운데 하나입니다.
저 역시 이번에 이곳을 다녀가며 느낀 이곳만의 장점은 편안하게 숙소 내부에서도 소박한 갯벌을 보며 멍 때리기 좋다~라는 점으로 큰 기대감 없이 방문하다면 오히려 묶었던 스트레스를 조금 버리고 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또한 인기가 높은 숲속의 집 바다 향기 구역과 휴양관, 일반 숲속의 집 구역들이 서로 그리 멀지 않기에 산책로를 따라 충분히 다 다녀볼 수 있는 정도의 크기인 점도 괜찮았습니다.
또한 차량을 이용해 조금 더 높은 구역에 있는 숲속의 집 근처의 전망대에서 넓은 부안 갯벌을 바라볼 수 있는 점도 큰 장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럼 이곳의 모습과 더불어 어떤 것들을 볼 수 있는지 하나씩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온라인 예약. 대기 순위 및 추첨제 활용
예약은 저 역시 대기 순위에 넣었다가 취소되는 것을 이용했고요. 이런 식으로 하지 않으면 사실상 휴양림 이용하기가 참 어렵습니다.
저는 일요일에 도착해서 월요일에 퇴실했는데도 사람들이 많았는데 평일에도 예약 경쟁이 상당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예약 확률을 높이는 방법은 당연히 예약이 오픈되기 30분 전부터 미리 컴퓨터를 세팅하고 준비하는 것이 확률을 높이지만 좀 더 편하게 추첨제 방식을 사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결국 이처럼 운에 맡기는 방법도 있지만 실버 우선 예약 신청이 가능한 곳도 있으니 가족 중 어르신들이 있다면 참고해 볼 만한 내용입니다.
또는 마음에 담아둔 휴양림 예약 우선순위에 몇 군데 넣어두는 것도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참고로 3순위라고 해서 가능성이 없는 것도 아닙니다.
산림문화휴양관 B동 후기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시설이며 4인 가족이 불편하지 않게 사용할 수 있는 크기입니다.
주차장은 휴양관 건물 앞에 마련되어 있고요. 특히 제가 사용했던 휴양관 B동 1층의 106호는 장점이 하나 더 있다고 할 수 있는데요.
가장 모서리 끝에 위치한 객실이라 그런지 구조적으로 옆면에 발코니가 하나 더 있습니다.
즉, 갯벌을 바라보는 정면과 숲속이 보이는 측면에 발코니가 하나씩 있어 모두 2개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으로 저한테 장점이었던 이유는 제가 열이 많아서 더우면 잠을 못 자는 편인데 작은 발코니 앞에서 문을 살짝 열어둔 상태에서 자니 상당히 개운했고 가족들도 춥지 않게 쉴 수 있는 점도 좋았습니다.
저처럼 더우면 잠을 못 자는 분들은 끝에 있는 객실을 이용하면 이런 장점을 누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새벽에 위층에서 쿵쿵거리는 소리가 잦았는데 층간 소음이 이곳에서도 나는 걸 보며 참 이곳에서도 좋은 이웃을 만나야 하는 거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층간 소음이 신경 쓰인다면 애초에 2층이나 3층을 예약해야 하겠죠?
이곳 구조는 원룸형이며 일반적으로 상상하는 그 모습이 맞습니다.
사실 어느 휴양림을 가던지 휴양관 객실 내부는 다 비슷합니다.
이곳 역시 기본적으로 인덕션, 식기류, 커피포트, 밥솥, 냉장고, 프라이팬 등 밥을 해먹는데 문제가 없지만 바비큐는 금지입니다.
다만 휴양관에 도착하니 삼겹살 냄새가 많이 나고 있었는데 다들 고기를 인덕션으로 조리해 먹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이곳은 치약, 칫솔, 비누, 샴푸, 수건 등 위생도구는 준비가 필요하다는 점! 잊지 마시고요.
산책을 하며
휴양관에서 바다 향기 구역까지는 걸어서 3분~5분이면 갈 수 있는 거리이며 숲속의 집 군산항, 비응항 등이 있는 높은 구역은 차량으로도 쉽게 이동이 가능해서 운동 삼아 가실 분은 걸어서, 어르신들이 있다면 차량으로도 이동해서 전망대까지 갈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전망대까지 가는 길에는 숲속의 집이 위치하는데 이렇게 오르막길입니다.
이렇게 나무로 만들어진 집이며 자연친화적인 분위기가 특징입니다.
참고로 곰소항은 김, 젓갈, 멸치, 새우 등을 고품질로 구매할 수 있는 항구로 상당히 많은 젓갈 매장들이 보였습니다.
이런 경치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어르신들을 모시고 온 경우 인근의 곰소항에서 젓갈을 구매하는 것도 좋을듯한데 휴양림에서 20분 정도가 소요되는 거리입니다.
또한 갯벌체험은 인근 마을에서 운영하는 곳으로 문의후 물때가 맞는 시간에 할 수 있다는 점을 참고하시고요.
이곳 휴양림 내 갯벌에서는 체집활동을 할 수 없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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