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아름다운 용대자연휴양림 야영장 아무도 볼 수 없었던 눈 덮인 풍경

운영 기간으로 인해 정작 아름다운 겨울 풍경을 볼 수 없는 야영장이지만 휴양림을 이용한다면 야영장 구경을 할 수는 있는 곳이죠. 눈 덮인 용대 휴양림 야영장을 보며 이곳이 주는 감동과 특색을 전해드립니다.

겨울 풍경은 전국 1위, 용대자연휴양림 야영장

지날 주말 다녀왔던 인제군에 위치한 용대자연휴양림은 제가 본 겨울 풍경 중 단연 1등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용대자연휴양림-야영장-풍경


뭐랄까요? 멋있다는 말로는 표현이 부족해 신비롭고 몽환적이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인데요.

이날 보았던 온통 하얀 설산의 계곡은 마치 꿈속에서 보는듯한 모습과 같이 비현실적인 느낌과 풍경이었습니다.


야영장-눈-덮인-나무


마치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요정들이 사는 숲속 마을과 같은 느낌?

특히 몇 시간 만에 쌓인 이런 눈을 보며 서울이나 수도권에서는 절대로 보기 힘든 그런 모습을 연출하며 이곳에 찾아온 게 잘한 일이라 생각이 들었을 정도인데요.


운치있는 데크


야영장 중 겨울 모습은 이곳이 단연 독보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위 사진처럼 눈 덮인 데크(deck)를 현장에서 촬영하며 들었던 생각은 고요하다 못해 신비롭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어떤 동물들이 저를 쳐다보고 있다는 기분마저 들었습니다.


야영장으로 내려가는 계단


위 사진은 자연휴양림 길에서 야영장이 있는 계곡 방면으로 내려가는 덱 계단입니다.

저 계단을 내려가면 사이트가 줄지어있고 그 앞으로는 계곡이 있습니다.


데크-사이트


아무도 없는 곳에서 사진을 찍었지만 곧 다가오는 봄에는 이곳에 사람들이 찾아오겠죠.


계곡-앞-덱


사이트 자체는 그리 커 보이지는 않는데 크기는 11㎡~13㎡ 정도입니다.

솔로 또는 2인 캠핑이 적당해 보이는데 이곳 용대리 주변 내설악이나 진부령, 고성 지역을 여행하는 분들에겐 저렴하게 하루 숙박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죠.

요금이 14,000~16,000원 수준이니 참 저렴합니다.

야영장 배치도

전체 사이트는 10개로 적지만 특별한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용대자연휴양림-야영장-배치도


배치도가 한눈에 들어오죠? 명당자리는 딱히 찾을 필요는 없어 보이는데 모든 사이트가 계곡 앞에 있지만 유독 가까운 곳은 108~110번입니다.


108-번
108번


다만 가까운 만큼 계곡의 물 흐르는 소리가 크게 들릴 수 있는데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분들도 있을듯합니다.


101-105-번-사이트
101~105번


위 모습은 101~105번 사이 사이트입니다.



야영장 운영 기간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아쉬운 점은 용대 자연 휴양림 야영장은 사실 겨울철에는 운영을 하지 않습니다.


안전-수칙


즉 정작 이런 풍경은 볼 수 없다는 말이죠.

제가 이곳에 온 게 가능한 것은 야영장 예약이 아닌 휴양림에 방문하였기에 이렇게 볼 수 있는 것이고요.


개수대-가까운-사이트-풍경


한마디로 휴양림에 와야 겨울에도 이렇게 야영장을 볼 수 있는데 텐트를 치고 캠핑을 하지는 못하지만 간접적으로 계곡을 앞에 두고 사이트를 보니 마치 내가 야영을 하는듯한 기분도 듭니다.

*운영 기간/4월~10월

그러나 이곳은 봄~여름~가을 역시 아름다운데요.

특히 가을철에는 사방이 모두 단풍나무라서 노랗게 물든 하늘을 바라볼 수 있고 봄에는 꽃이 피며 여름에는 계곡물이 힘차게 흐르며 신선들이 노는듯한 풍경을 가진 곳이죠.

오늘 보여드리는 사진들은 겨울 풍경이 이렇게 멋지다는 것으로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시설 및 환경

제가 이곳을 마음에 들어 한 이유는 시설이 과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너무 과하게 잘 만들어진 시설들을 그리 좋아하지는 않거든요. 캠핑은 어디까지나 어느 정도 불편함 감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 저의 개똥철학이라...


분리수거장


이곳 환경에 잘 어울리는 수준으로 레트로 느낌도 좋습니다.

사실 이곳은 4월에도 저녁이 되면 조금은 한기가 느껴질 수 있는데요. 온수 사용이 가능한 샤워장이 있지만 사용하려면 입구 매표소에서 온수 카드(10분/1,000원)를 구입 후 사용 가능한다는 점.


화장실-샤워장


또한 데크 사이트가 그리 많은 곳이 아니며 소형 캠핑장에 속하는 규모라 좋습니다.

모든 사이트가 계곡 앞에 있으며 물이 흐르는 것을 볼 수 있고 소리를 감상할 수 있죠.


개수대


위 모습은 개수대인데 개방형으로 아담하게 만들어져있습니다.

인적이 없는 요즘 같은 때는 담비나 너구리들이 와서 눈을 피할 것 같은 느낌도 듭니다.

온라인 예약

예약은 숲 나들이 홈페이지에서 가능합니다.




아직 회원이 아닌 경우 숲 나들이 가입이 필요하며 오픈 일정을 확인 후 원하는 사이트를 예약하면 되고요.

워낙 저렴한 국립 야영장으로 성수기나 단풍시즌에는 예약이 어려울 수도 있다는 점.

댓글 쓰기